오늘은 영어와 한국어의 여러가지 차이점 중에서도 형태적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어의 형태적 유형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교착어(膠着語), 굴절어(屈折語), 고립어(孤立語), 포합어(抱合語)’
이 네 가지 유형 중에 영어는 굴절어에 해당하며 한국어는 교착어에 해당합니다.
교착어인 한글은 하나의 문법 형태소가 하나의 문법적 기능을 합니다.
반면에 굴절어인 영어는 하나의 형태소에 여러 문법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영어 ‘ate’는
1. eat(먹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
2. 과거형이라는 문법적 의미를 가진 단어
3, 평서문에 쓰이는 단어
이처럼 굴절어인 영어는 그 단어 자체가 여러 가지 관계를 나타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어 ‘먹었겠다’는
실질적 의미를 가진 ‘먹’에 문법적 기능을 가진 ‘었’ ‘겠’ ‘다’가 차례로 결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착어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또는 어간에 문법적인 기능을 가진 요소가 차례로 결합함으로써
문장 속에서의 문법적인 역할이나 관계의 차이를 나타내는 언어로,
한국어, 터키어, 일본어, 핀란드어 따위가 여기에 속한다.
부착어, 첨가어라고도 한다.
굴절어
어형과 어미의 변화로써 단어가 문장 속에서 가지는 여러 가지 관계를 나타내는 언어를 이른다.
인도, 유럽 어족에 속한 대부분의 언어가 이에 해당한다.
교착어와 굴절어라는 개념이 정의만 살펴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정말 기본적인 개념이죠?
여기까지 영어와 한국어의 형태적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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